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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 선  Jae sun KIM

Kim, Jae Sun Obang’s harmony

by Kim Yunsub(Director of Korea Art Management Institute, Prof. of Dongkuk Univ.)

 

It’s the color that makes the shoes look better. She reinterprets mainly Obang (Five major colors of East Asia) colors in her works. In East Asia, color has more meaning than the color itself. In color are philosophy of life and even spiritual ideology. It expands to the view of the world based on Yin-Yang School. Yin-Yang has various meanings in it. Yang stands for progressiveness and activeness while Yin represents passiveness and conservativeness. Sky is Yang and earth Yin. Man is Yang, woman Yin.

 

From her works, you may notice that she already deploys Yin-Yang School by shapes and colors. Obang consists of blue, red, yellow, black, and white. In East Asia, usually, the five colors are connected to wood, fire, dirt, water, and metal, respectively. Among those, red and blue, Yang, means south and east each. Black and white, Yin, corresponds to north and west. In terms of this aspect, you can fully feel Yin-Yang School and Obang colors. Clear colors catch your eyes and tone-downed one leads smooth aftertaste. The white shoes have a role of pure white, earth, and sometimes red energy. She expresses the real existence of the mother while diluting the invisible existence of the mother into Obang colors by the shoes.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며 살아간다.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삶. 나는 이런 삶을 살아가는 선각 자가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 있어서 어머니의 존재는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하고 귀하다. 자식 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과 헌신의 삶은 우리 삶의 길잡이가 되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없이 보 여주신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흙묻은 고무신을 깨끗이 씻어 양지에 바른 됫돌에 말리는 날이면 나는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럴 때는 일만 하시던 엄마가 외출하는 날이다. 우리 어머니의 고무신은 꽃이나 나비가 그 려진 새하얀 신발이 아닌, 군데군데 금이 가 있는 누런 고무신이다. 고운 여인이 신기에는 소박하다 못 해 때로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고무신을 신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환 해지셨다. 생각해 보면 어머니에게는 고무신은 그저 하나의 고무신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는 행복, 자유, 꿈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고무신에 대한 이런 이미지들이 나를 ‘고무신’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가지 고 나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하게 한 것 같다. 나의 작품은 힘든 노동에서부터 시작한다. 닥을 풀고, 펴는 과정은 수천 번 수만 번 두드리는 고통의 과 정이다. 이후에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캔버스(수제한지)를 만드는 것부터 작품은 시작된다. 그 다 음에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순지에 붓으로 글을 쓰고 이것을 찢어 붙인다. 닥이 마르는 중간 중간에 다 양한 방법으로 나의 생각을 드로잉하고 페인팅 하는 과정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하나의 작품으 로 완성된다. 이렇게 나는 붓이 아닌 손으로 작품을 만든다. 한지를 녹여 만드는 내 작품들은 멋을 낸 코고무신, 댓돌에 살며시 얹힌 어머니의 고무신, 개나리 고까 신, 새색시의 고무신, 할머니의 흰 고무신, 아버지의 검정고무신으로 다양하게 확장된다. 한지의 고요하 고 깊고, 부드러운 본성에 나는 늘 마음이 움직여 다가가게 되고, 고무신의 단순하고도 고요한 선(線)에 서 새로운 미(美)의 세계에 눈을 뜬다. 한지와 고무신, 이 두 개가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룰 때 나의 작품 은 숨을 쉬고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보여준다. 사람이 일을 할 때나 외출을 할 때 신는 신발은 움직이기 위해 필요하다. 나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신발 은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 삶의 과정에는 언제 나 희로애락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희로애락 속에서도 꿈을 향해 움직이는 삶―이것을 나는 ‘꿈꾸는 방 랑자’라고 표현했다. 나는 특히 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희망, 즐거움, 용기 등을 나타내고 싶었다.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이상을 향한 꿈꾸는 방랑자의 길동무가 되어 현실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고 여유로움을 잃지 않기를 바래본다. 작품은 그 작품을 만든사람의 꿈과 이상을 품고 대중앞에 선다. 흘러내릴 것 같은 물체를 보면 살바도르 달리가 떠오르고, 빛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보면 모네의 정원이, 남자 변기를 보면 엉뚱한 발상의 뒤 샹이 생각난다. 몬드리안, 폴록, 뭉크, 마티스, 세잔…. 작품만 봐도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그들에 게는 그들만의 시선과 느낌, 생각,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나는 작품을 위해 내 삶을 이끌어 온 나의 생각, 이상과 꿈, 나만의 정체성을 그림 속에 집어넣었다. 그 게 바로 나에게는 어머니의 고무신이었으며, 따스함을 갖고 있는 ‘닥’이었다. 작가는 누구나 자신의 모든 것을 작품 속에 녹아내며,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내가 진심으로 작품 속에 담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나는 관람자와 내 안의 무엇을 나누고 싶은가

Kim, Jae Sun

Graduate from Hongik Graduate School of Art Eastern Painting Dapartment

Solo Exhibition

2023 The 30th Solo Exhibition ‘HERE – NOW’ (Samsung Electronics Nano City Onyang Campus)
2023 The 29th Solo Exhibition ‘Dreaming vagabond’ (Gwacheon, Gallery dasun)
2021 The 28th Solo Exhibition ‘Dreaming vagabond’ (Gwacheon, Gallery dasun)
2016 The 27th Solo Exhibition ‘Dreaming vagabond’ (Seoul, Gallery 41)
2015 The 26th Solo Exhibition ‘Dreaming vagabond’ (Seoul, seoultower) etc

Group Exhibition

2023 BAMA Busan International Art Show, BEXCO , Busan, South Korea
2022 BAMA Busan International Art Show, BEXCO , Busan, South Korea
2022 Building the present from tradition, Youngin Mountain Forest Museum, Asan
2022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Education Museum Special Exhibition,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Education Museum, Asan
2021 PLAS, COEX, Seoul 2019 Gallery SON's , Zurich, Switzerland
2018 BAMA Busan International Art Show, BEXCO , Busan
2018 Galleries Art Fair, COEX, Seoul
2017 KIAF, COEX, Seoul
2017 BAMA Busan International Art Show, BEXCO , Busan
2017 Galleries Art Fair, COEX, Seoul 2016 KIAF, COEX, Seoul
2016 Seoul Art Show, COEX, Seoul
2016 SOAF Seoul Open Art Fair, COEX, Seoul
2015 Daegu Art Fair, EXCO, Daegu
2015 Art Busan, BEXCO , Busan
2013 Art Shopping, Le Bourg Museum, Paris
2013 Hong Kong Bank Art Fair, Hong Kong
2010 KIAF, COEX, Seoul
2010 Contemporary Korean and Chinese Excellent Art Works Exhibition, Beijing 798 Art Center 706 Plaza
2009 Line International Art Fair, Planders Expo (Gent), Belgium
2009 MBC Foundation Invitational Exhibition, New York, USA
2008 The union of Suwon Catholic Artist Exhibition
2008 Gwacheon Artst Association Exhibition (Gwacheon Citizenhall)
2008 Seoul Contamporary Art Exhibition (Gallery Tablo) 2008 The Invitation Art Exhibition of a Memory in mbc Tv Established (US, Newyork)
2007 A Member Exhibition of Seoul Fine Arts Association(Seoul Museum of Art)
2007 "Expantion of Thought" Exhibition (Gwacheon, Gawon Museum of Art)
2007 Sugami Exhibition (Suwon Parish) 2007 A Member Exhibition of Korean Fine Arts Association(Gwacheon Citizenhall)
2007 The Invitation Art Exhibition of Korean Fine Arts Association (Seoul Arts Center)
2007 The Invitation Art Exhibition of Kyeonggi-do Fine Arts Association and 150th Exhibitions


 

김재선 Jae Sun KIM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석사)

 

개인전

2023 Here – Now 김재선 개인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아산

2023 충무공의 발걸음-김재선 특별전시,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아산

2023 김재선의 꿈꾸는방랑자전, 갤러리다선, 과천

2021 김재선의 꿈꾸는방랑자전, 갤러리다선, 과천

2016 김재선의 꿈꾸는방랑자전, 갤러리41, 서울

2015 김재선의 꿈꾸는방랑자전, 서울남산타워, 서울

2015 김재선의 꿈꾸는방랑자전, 인사아트센터 1F, 서울 이외 개인전 30회 이상

 

단체전

2023 정원미술프로젝트-겨울 (과천, 갤러리다선)

2023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부산 벡스코)

2022 서울아트쇼 (서울 코엑스)

2022 BAMA (부산, 벡스코)

2021 조형아트서울 (서울 코엑스)

2019 Gallery SON’s <길_Steps> (스위스, 취리히)

2018 BAMA 부산, 벡스코

2018 화랑미술제 (서울 코엑스)

2017 KIAF (서울 코엑스)

2017 BAMA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2017 화랑미술제, 서울 코엑스

2017 BAMA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부산 벡스코)

2017 화랑미술제 (서울 코엑스)

2016 KIAF, 서울 코엑스

2016 서울아트쇼, 서울 코엑스

2016 아트쇼 부산

2016 SOAF 서울 오픈 아트페어

2015 대구아트페어

2015 아트쇼 부산

2015 SOAF 서울 오픈 아트페어

2015 BAMA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2014 KIAF 2014, 코엑스

2014 부산 국제 화랑 미술제

2014 울산아트페어, 호텔 현대

2014 한국화랑미술제, 서울코엑스

2013 대구아트페어

2013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트쇼핑

2013 홍콩 뱅크아트페어

2013 SOAF 2013, 코엑스 인도양홀

2010 KIAF 2010, 코엑스 인도양홀

2010 당대 한중 우수 미술 작품전, 북경 798예술중심 706대광장

2009 벨기에 Line 국제아트페어, Planders Expo (Gent), Belgium

2009 INTERNATIONAL ART EXPO MALAYSIA

2009 ARTO ART FAIR BUSAN 2009, 부산 쎈텀호텔

2009 SIPA,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09 서울 오픈 아트페어 서울, COEX

2009 미국 mbc 개국기념초대전 미국, 뉴욕 이외 단체전 200회 이상

 

 

수상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동아 미술대전 입선

동양서화대전 국제 예술상 외 다수

운영위원 및 심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소사벌 미술대전·새천년 문인화 대전, 관악 현대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전국 여성 미술대전 · 경인미술대전 · 안양 여성 기예경진 대회 심사

수원대 · 극동정보대학 강사 역임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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